지나가는 추억/Japan

새벽까진 그만 놀자구요.

멈추면안되지 2007. 9. 27. 23:22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사마. 술 좋아하고 힘 쎄고 게임 좋아하고 무엇보다 순수하고 착하다.  토요대학 교환학생.
도미아야세 3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구치. 우리때문에 주량이 늘고 있고 게임전공이라 중독된 듯 게임에 미치고 무엇보다 순수하고 착하다 . 이름외우기 힘든 전문학교. 도미아야세 2층. 나와 반대인지라 사람 좀 만나게 할려고 노력중.

이렇게 세명이 자주 술자리를 갖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시간. 요즘 화제는 다구치 학교 보내기 운동 아직 어린지라 요즘 혼란스럽나보다.

그런 해결하지 못하는 고민속에서 잠시 해결책으로 요즘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있다.
기특하게 어제는 혼자 도서관 가서 가에서 바까지 자음 모음 다 외워 왔더라.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자카야에서 밤 새 일하거나 일찍 끝나도 돌아오면 12시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와 갖는 술자리를
즐기시는 이분. 이쁜 일본 여자친구 시라토니 유이와 알콩달콩 주위에서 부러워하는 닭살 커플.

일문과생이고 일본어를 정말 잘한다. 여자친구의 힘인가...목표는 일본 취직. 형은 통역일 해도 정말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노래도 정말 잘해서 엔카부터 락, 랩까지. 일본인들보다 더 일본노래를 잘 불러서 모테모테한 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술을 먹고.....걸어 걸어....노래방까지 갔다. 난 가기 싫다고!! 가기 싫다고1!! 했건만..
택시까지 타고 새벽 2시넘어 가라오케를... 평소 비싸서 안 가던 곳인데

자주 가던 저렴한 가라오케가 40분 기다리랜다!(금요일 일본의 밤도 정말...붐빈다.)
그래서 나름 역 앞 제일 비싼 곳....그래도..내가 한시간만 부르고 가자니까..결국 연장해서 2시간.

이러니 내가 병걸리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구보다 J-pop에 관심이 많았다고 자부하지만 그때는 중학교때. 아는 노래는 죄다 90년 중반노래이고 여자들 노래. ㅜ, ㅜ

그래서 노래방가면 난 기쁨조 역활. 그래도 재밌다. 둘 다 노래도 잘 부르고 재밌고. ㅎㅎㅎㅎ
해뜰때까지 노는 거...근데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ㅎㅎ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