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Indonesia

발리 여행, 출장 꾸타 쇼핑 비치워크 (Beach walk) 쇼핑몰, 이탈리아 명품 초콜릿 벤키(Venchi) 기념품 추천, 저녁 펍 BB’s

멈추면안되지 2024. 4. 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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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타 지역에 머문다면 기념품등은 로컬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너무 많아서 사실 기념품 구매는 걱정이 없다.
다만 머물다보면 가게는 많으나 다 비슷한 상품들

기념품도 볼 겸 현지 쇼핑몰도 볼 겸 그리고 더워서 옷도 살 겸 꾸타 큰 쇼핑몰 비치워크로 갔다.
일단 바로 유니클로 가서 몇가지 옷 구매 (유니클로마저도 한국보다 싸다)

비치워크 앞에 당당한 발리발리한 조각상
그리고 형식적이긴 하지만 쇼핑몰 입구에서는 사설 경찰이 가방 검사를 하니 참고

가방 대충 보고 검사 완료
들어가자마자 아이들 눈에서 하트가 넘쳐 흐르는 디저트 전문 가게 캔딜리셔스가 있다.

종합 디저트 가게
캔디, 초콜릿,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인형들 등

각종 브랜드 초콜릿, 간식브랜드들이 가득하다.
여기서 딸 선물로 지갑 (이제 돈을 가르쳐야할 6세니까)과 일기 쓰라고 노트사고 특히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 핑크핑크한 것이 많다.

기념품도 있지만 그냥 간식거리를 사기에도 충분한 곳이다.

우리나라 스타필드와 비슷한 구조라 사실 특별한 건 없다.
삼성매장도 있고, 다양한 누구나 아는 글로벌한 옷가게와 화장품 가게, 기념품 가게, 그냥 스타필드 같다고 보면 된다.

단, 더운 발리에서 시원하고 현대화된, 우리나라와 이질감 전혀 없는 쇼핑몰을 구경하고 스타벅스나 응커피라 불리우는 카페 등
친숙한 곳이 많아 심적 안정감과 편안함에 잠시 쉴 수 있는 곳이다.

맨 윗층은 푸드코트도 있고 그냥 우리나라 쇼핑몰과 똑같음에
바로 나오면 있는 현지인들 매장과의 갭이 커서 의아함, 신기함이 든다. (이건 어느 동남아를 가도 그렇다.)

조그만 걸어나다고 5천원에 밥 한끼 먹을 수 있는데
한국에도 정식 수입은 안되고 있는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벤키가 있다. (우리나라는 잇태리에서 수입은 하나 이러한 매장은 없다)

매우 좋아하는 브랜드 Venchi 가 있어서 놀라웠음
이런 고급 초콜릿을 여기서 사 먹는 현지인이 있을까.

그래도 보았으니, 더우니 젤라또 하나 초코 덕지덕지 발라서 먹고 초콜릿도 구입
맛있다 역시, 퀄리티가 다른 지이이인한 젤라또의 맛.

비싸서 그런지 역시 관광객들 인스타용 사진찍으러 많이들 온다.

Venchi 의 이런 이쁜 선물 케이스도 많은데
우리나라는 너무 한정적이라 아쉽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매장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독립 매장 하나 나오길

쇼핑몰에는 한 때 한국에서도 인기있었던 콜드스톤도 있다.
아이스크림을 사랑하는 나라답게 아직도 인기 있음

그나저나 인도네시아는 태그리스 결제가 대중화되었다. 우리나라 카드도 꽤 되는데 우리는 아직 단말기에 삽입을 무의식적으로 하지만
애플페이도 늘어나면서 한국에서도 카드 굳이 안 꽂고 터치해도 된다. 인도네시아 갔다 와서는 그렇게 하고 있음

아무튼 인도네시아 카드 결제 많이 되고 심지어 카드 터치 결제가 매우 대중화 되어있으니 참고
인터넷 강국임 나름

잘 먹고 더위 피해 잘 쉬고 사실 앞에 스벅가서 또 막 마시고 쉬다가
걸어서 호텔 쿠말라 판타이까지 가기로 했다. 2.5키로 정도로 덥지만 걸을만 하다.

꾸타비치 사진도 남기고

걸어오는 길에 이 더운 낮 2시에 오징어게임 이벤트를 준비하길래
반가움보다 걱정이 더 앞섰다. 근데, 아직도 오징어 게임이 인기가 있단 말인가?

그래도 여행과 출장 사이 발리에 와 있기에 하던 일도 해야해서 잠시 은행에 들려서
비밀번호 오류로 잠긴 계좌와 카드를 다시 살리고 돌아왔다. KITAS 비자가 있으면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는데 KITAS 비자로 여권없이 비행기도 잘 탔는데

은행에서는 처음에 여권 없으면 안된다며 거절하다가 비행기도 타고, 비자로 신분 증명이 다 되는 걸 다시 설명하고 또 설명하니 해결해 주더라
나중에는 직접 ATM까지 와서 다시 설명해주는 친절함까지

발리는 흰두교가 많은 지역인데 은행 직원은 또 이슬람 히잡을 쓰고 근무하고 있어서 다시 한번 신기하고 흥미로운 나라라고 느낌

저녁은 가볍게 먹고 싶었는데 3월 중순전후로 우기라 그런지 저녁부터 폭우와 천둥 번개가 빈번했다.
그래도 나가서 먹어야지 싶어서 호텔 쿠말라 판타이에서 조금 걸어 나가면 있는 BB’s 를 갔다.

너무 헤비한 저녁은 싫어서 맥주 한잔에
안주 하나 시키고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그리고 폭우에 빗소리 들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적당한 안주 가격들

하지만 부족해서 맥주 한병 더 그리고 태국 샐러드 하나 더 시켜 먹음
폭우 속에도 호객행위 열심히 하는 직원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비슷하다.

경기가 안 좋다. 코로나 이후로 다시 나아지고 있어 열심히 하는 중이다.
한국 사람 늘어났다. 인사 어떻게 하냐.

마침 한국 중년 부부 커플도 빗속에 뭐 먹을 지 고민하며 뛰어가는데 호객행위 하는 친구가 나를 가르키며 한국 사람도 좋아하는 BB’s 바라고 하니
네분이 정말 들어와 식사를 하셨다…… 대단한 프로의식.

흰두교 새해 녜삐를 앞두고 폭우가 시작되었지만
감사하게도 저녁이 되면 비가 내리지 낮에는 걸어다니며 구경하기 좋은 날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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