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끄적끄적

뭔가.

멈추면안되지 2008. 7. 18. 23:44
반응형
직장인이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퇴근 후 돌아오는 길이면 많은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집에 와 맘 편히 앉아 '달콤한 나의 도시'를 보며
맥주 한 잔.

그러면서 눈은 티비에
머릿 속은 오늘 하루를 정리한다.

유난히도 피곤했던 오늘.
사실 몸보다 정신적으로 피곤했던 하루기에

더 피곤해진 내 모습이
측은하게 느껴진다.

정신적인 피곤함은
나에게서 올 수도 있고 타인에게서 올 수도 있다.

오늘은 그 두가지의 종류가 다 내게 온 날.
그래서 그런지 쉽게 짓던 웃는 모습조차도

버거워지는 날인 것 같다.
아무튼. 내일도 화이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