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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GRD 4 첫 나들이

멈추면안되지 2012. 2. 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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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나가려고 하니 대설주의보에 깊은 저녁이 되버렸다.
일단 흔들리던 뭐던 무보정 사진들 한번 보자.

사게된 동기가 모드중 '포지티프 필름','흑백','블리스바이패스'
(사실 내가 보아온 '흑백'은 고콘트라스트 흑팩 모드 였는데 아직 모르는게 많은 관계로 그냥 '흑백' 모드로만)

눈보라가 치던 저녁에 외출을 나가기 시작.

'흑백모드. '
잠깐사이에 엄청 쌓인 눈들.

애들은 신나라 하고 나는 이제 나이들어서인지 좋다만
자꾸 미끌어 진다. 써글 나이키 에어포스. 이녀석도 늙었나보다.


'블리치바이패스'
약속 취소할까 하다가 그냥 만자는 후배들과의 약속을 위해 일단 고.
내 자리는 항상 맨뒤. 오랜만에 보는 저 점퍼 브랜드. 반가워라.


'포지티브 필름'
24시간 내게 수입맥주를 제공하는 홈플러스.
야탑역


'흑백모드'
24시간 머리 노란 중,고딩 동생들이 담배피며 모이는
야탑역.


'블리치바이패스'
작년 회사 총각 동료들과 죽어라 수다떨던 아지트,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곳.
야탑역


'흑백모드'
약속장소 역삼역 이자카야로 가는 길. 강풍에 왁스질한 나의 염색한 산뜻한 헤어는
산발이 되어버렸다.


'P 모드 '
너무 특정 모드만 써서 반성하는 마음에 일반모드로 한 컷.

어두운 밤인데 일단 노이즈 적당, 셔속확보 적당.
이 밤에 찍기에 적당한 성능을 보여준다.

사실 비루한 내 실력에 감사할 뿐이다.
뭔가 아날로그틱한 감성에 빠져서 기능적인 면을 다 포용하게 되는

마성의 카메라인거 같다.
날씨 괜찮은 날 좀 찍어봐야 겠다.

리코 GRD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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