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

도미 아야세 (ド−ミー綾瀬)

멈추면안되지 2007. 4.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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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아야세 입구.


교리츠재단에서 체인점 형식으로 운영.관리하는 도-미- 입니다. 여러곳에 있는데 주로 유학생,
혹은 연수생들이 한국 유학원이나 직접 교리츠 홈페이지(ww.kif-org.com)를 통해 저렴하고
시설이 좋은 혹은 다니는 학원과 가까운 곳 등 일본에서 머물 곳을 지원하고 제공합니다.

저는 직접 교리츠재단을 통해서 온 것이 아니기때문에 약간 다른 케이스지만 이렇게 기숙사가
없는 일본 대학교와 계약을 맺고 교환학생등을 연결시켜주기도 합니다.
시설은 건물이 언제 지어졌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각 층마다 공동 화장실, 세면실이 있고,
1층에는 공동 목욕탕 그리고 개인 샤워부스가 2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학교 교환학생 위주로 쓰자면 가격은 보통 가격보다 2~3만엔 저렴하게 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도-미-는 유학생들이 많은 곳도 있지만 이곳은 지방에서
올라온 회사원이나 대학생, 그리고 고등학생들도 있습니다. 현재 60~70 정도중에서 대략
중국인이 5명, 타이완 인 1명 (모두 유학생) 그리고 올 해는 한국인이 2명(대구대에서 교환
학생으로 오신 분이 있습니다. 한국인 2명인 건 거의 없던 일인 듯), 그리고 나머지가 다 일본
인 들입니다.

자기 능력에 따라 이 곳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은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일본인들끼리는
몇명은 친한 듯 하면서도 워낙 개인적인 공간들이라 친해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이나 모임을 갖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서로 얼굴 보는 건 가끔 식당에서
겹치는 사람들이나 공동시설을 사용할 때 인사하는 정도 입니다.

식사는 아침과 저녁이 나오며 일요일과 공휴일 등은 제외 됩니다. 그건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데요. 1층 식당에서 밥이 안나올 때는 취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아침은 빵종류의 서양식과 밥
종류의 일식 아니 화식(和食)둘 중에 골라서 먹고 저녁은 화식(和食)으로 나옵니다.

가정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식사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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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아야세 레이디스


건너편에는 여자전용 도-미-아야세 레이디스가 있습니다. 남자쪽과 다르게 여자쪽은 한국인을 비롯해서 유학생이나 언어연수생이 많다고 합니다.
료쵸(저희 기숙사 주인아저씨)가 저쪽에 한국 여자 많이 왔다고 귀뜸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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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신 기숙사


1인실의 개인 방입니다. 방의 배치는 서로 약간씩 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한국인 형이 제 방을 보더니 배치가 다르다고 하네요. 괜히 바꾸고 싶어집니다.

이 곳은 千代田線(치요다선)의 綾瀬駅(아야세역) 와 京成線(케이세이선)の堀切菖蒲園(호리키리쇼우부엔)을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치바상과대학은 케이세이센으로 이용하면 되고요
전 신주꾸나 이께부꾸로등 우에노역 근처를 제외하고는 JR山手線(야마노테센)을 이용할때는
치요다선으로 이용합니다. 각 역은 걸어서 15분정도 걸리고요.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마트나
식당, 이자카야등이 있어서 구경하기도 그리고 동네가 조용해서 걷기도 좋습니다.

전기세나 전화비는 개인부담인데 정확히 어떻게 계산되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2년전 교환학생분은 정액제라 일정비만 내면 실컷 쓸 수 있다고 했는데 변했는지
아닌지는 조만간 여쭤보고 다시 쓰겠습니다.

그럼 교환학생으로 가장 중요한 것일지도 모르는 기숙사에 대해서는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아! 이불은 교환학생이라 따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같은 학교 학생을 위한 배려!!!가 넘쳐서
대대로물려받는 티비와 냉장고 그리고 청소걸레랑 빨래집게가 물려물려 이어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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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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