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에 도착한 우리는 신비로움에 둘러쌓인 이 폭포 앞에 앉아...
럼앤콕을 뜯었다..
그리곤 바로 물에 입수.
물은.. 더럽다 깨끗하다 말을 못하겠다. 그냥 이게 자연 그대로이니.
생각보다 깊은 물에 살짝 겁을 먹었지만 태연한 척하며 나또한 입수.
애들은 왜 이리 다이빙을 좋아하니. 결국 나도 끌려 올라갔다만.
정말 다들 웃으며
"JS 잘 못 닿으면 여기 바위에 찧여 죽을거야. 그러니까 이 쪽으로만 뛰어야해. 여기는 안전한 거 같아..:
응? 안전한가 같아? 확실한게 아냐..? 근데 나 역시 뛰어내리는 중이었다..
찍힌 사진을 보니 좀 멋있게 뛸 걸 그랬다.
길어보야 물에서 왁자질껄 한건.. 30분이면 끝난다 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다 실버스타가 찍었구나.. 내가 자꾸 나온다.
따뜻한 햇살에 젖은 몸 녹이는 중.
이렇게 우리는 럼앤콕과 과자에 담배에 파리지엥의 자유분방함과 섹스 담배 그리고 마약은 아니고 그냥 수다를 씐나게 떨며
이 프랑스 3인방은 정말... 미친듯이 웃기다.
다들 여기서 만난애들인데 마치 형제들 같다.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나비. 율리시스. 하루에 세번을 보면 행운이 온다는 말로 관광 상품으로도 많이 디자인되는 나비
열대 우림지역에서 볼 수 있는 파랑색의 이쁜 나비.
이 녀석 우리가 있는 동안 계속 우리랑 함께 했다.
율리시스는 유독 그레고리 옆에만 있었다. 요녀석 암컷인게 분명하다. 키 큰 남자 좋아하는 암컷.
그나마 나랑 연령대가 맞는 기욤.
막내 실버스타.
포즈를 참 잘 취한다.
폭포안에서 담배 피기. 럼앤콕 마시기 시합...
정말 할게 없으니 뭐 잘 만들어 낸다. ㅋㅋㅋ 담배 불 안 꺼지게 오래 버티는게 핵심 포인트다.
1번타자 실버스타
고연령대 동반 출전.
한국에 참 관심많은 그레고리.
친구 라는 단어가 너무 이쁘다며 맨날 친구 친구 하던 녀석.
쉬지않고 다이빙을 하신다.
너희는 안 무섭니.. 목숨걸고 뛰는 다이빙인데
저 콜라는 그냥 콜라가 아니야.. 럼이 많이 들어간 코크야..
레알 파리 도시남. 호주 워홀도 시드니에서만 있다가 처음온 농장생활이라는데
아주.... 농장이 더 잘 어울리는 기욤.
우리는.. 취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 만드는중인데.. 어쩜 이리 해맑게...
기쎈 우리 홍일점 크리스티나는... 술을 절대 안 마셨지만 취한 남자 4명 챙기느라 고생 좀 했다. ㅋㅋ
데인트리는 작은 마을이지만 이렇게 우프나 관광지로 개인 폭포를 오픈하는 기회가 있다. 가이드 책에는 올라오지 않지만
이 곳 현지에 와서 찾아본다면 자기들만의 폭포 속에서 마음 껏 천국을 맛 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강추한다.
호주 워홀 1년 중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로 손 꼽힌다.
물론 얘네가 너무 좋았다. 진짜 웃기다 ㅋㅋㅋ
이 외에 강남스타일 동영상이며 개그 동영상이 너무 많으나 심의에 걸리니 나만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