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데인트리] 우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멈추면안되지 2013. 1. 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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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우퍼들의 아름다운 생활. 

수천년 이상을 보전되어온 자연 밀림 그대로인 그곳 데인트리를 선택한 이 아름다운 우퍼들..(나 포함임 ㅎㅎ)


아바타의 배경이 된 이 밀림속 농장. 

심지어 우리가 자는 곳은 창문조차 없는 말그대로 숲, 산, 강과 함께 사는 곳. 


하지만 일을 마치고 해가지면... 우리는 도시생활. 인터넷..쇼핑등에 목말라하며 야수로 변해간다. 

하하호호 웃으며 일만 잘하던 우리가 이날은 다들.. 자연그대로의 취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벨기에에서 온 핫 걸. 

나중에 우리는 Ayr 맥도날드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지. 



19살 막내지만 이 우핑을 2개월째 하고 있는 실버스타. 

힘도 세고 친해지면 엄청 웃긴 귀여운 녀석. 



어찌 구한 술 한병을 7명이 조금씩 나눠 먹기 시작.. 

보드카에 오렌지 쥬스로 낼름낼름 술 한잔을 30분동안 아껴먹다보니 지쳐간다. 



보드카.. 그리고 럼을 뜯었다.

실버스타가 농장주인집에 부탁해서 사온 이 술 (정확히 보드카 1병, 럼 2병, 콜라 2 패트)을 우리는 마시기 시작했다. 



Never Ever 게임은 우리 얼굴을 후끈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사실 Never Ever 이라지만 모든 질문은 sex 로 시작해 sex 로 끝났다. 즈질들. 



취기에 뭐가 다들 그리 좋은지 늦은 밤 강으로 들어가 수영에 수다를 떨었지.. 



프랑스 3인방은 강남스타일을 너무 좋아해 맨날 나에게 춤 가르쳐달라며. 

왼쪽부터 실버스타, 그레고리, 기욤. 셋 다 정말 좋은 녀석들이다. 


지금은 내가 적극 추천한 악어농장에 있다고 어제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왔다. 



호이짜~



짜응- 짜응. 


아 이 날 저녁. 절대 잊지 못할 재밌는 산 속 고립된 자들의 파티였다. 

보고 싶은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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