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끄적끄적

더블 헛 소리

멈추면안되지 2007. 2. 1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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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를 사랑한다.
이건 우정이란 단어로 표현되지만

우정을 표현할만 한 동사가 없다.
아니 모르겠다.

상상플러스에도 아직 안 나온 듯.
우정하다. 이건 어색한가?

아무튼 친구와의 깊은 우정도
사랑한다는 표현이 닭살스럽긴 하지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애인보다 더 든든하고 말 못한 고민도 털어놓으며
눈물흘려도 부끄럽지 않은 친구.

난 그런 친구란 존재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

아니 아직 그에 적합한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

#2. 오늘은 7시에 퇴근해서
분당 들어오는데 9시

회사원들이 왜 야근을 하는지
알 것 같다.

어차피. 칼퇴근 해봤다.
나같은 사람이 회사원이면

차라리 일 더하다가
편하게 버스타고 갈련다.

절대로.
2시간이면

고속버스타고
서울에서 충주까지 간다.

아. 정말
헛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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