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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의 화면.
사진이 믹시.
제 화면을 캡쳐 한 것입니다.
믹시는 한국의 싸이월드처럼 일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개인 블로그 식의
커뮤니티 사이트 입니다.
미니홈피보단 일본에서는 이런 간단한 개인 믹시라고 불리우는 블로그가 더 인기가 있죠.
우선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인터넷 환경에 맞게 우리나라처럼 플래쉬나 화려한 그래픽은
되려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인기많은 믹시는 정말 간단합니다. 다만 가입은 친구의 초대로만
가능하고요. 기능은 대부분 자신이 일기를 쓰고 그것을 친구나 전체 모두가 검색으로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사진도 싸이월드에 익숙한 우리에겐 불편하겠지만 간단히
올릴 수 있습니다. 그냥 파일 올리기로.
근데 참 재밌는게 이걸로 친구를 사귀는 일본인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한국인들도 생각보다 많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가입절차는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나라다 보니 초대만 받으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는 일본의 회원가입이 참 좋은 듯!
아무튼 서로의 일기나 관심있는 커뮤니티에 가입해서도 일기 쓰 듯이 쓰기만 하면
서로 친구가 될 수 있거나 왔다갔다하며 일기나 관심사를 볼 수 있는 이 믹시는
처음에는 뭐 이렇게 허접해..라고 생각했지만 친구들이나 지나가다 들린 사람들의
코멘트나 쪽지를 점점 관심있게 보게되네요.
물론 일본에도 싸이월드가 있으나(여기서 www.cyworld.com)라고 치면
일본 사이로 가기에 -0- 신기했으나 한국 싸이월드같지 않고 참 심플합니다. 뭐..초라하죠.
아무튼, 믹시. 단순하면서도 중독될만한 참 일본스러운 커뮤니티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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