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평론가

개롱골 오금동 맛집 이가 왕 족발

高志 2018. 6. 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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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긴 한데 

퇴근 후 힘없는 나를 보고선 아내가 소주 한잔 하러 나가자고 제안 


개롱골 초입에 족발집이 두곳이 있다. 

하나는 이가 왕족발 보쌈집 


우리가 살기 시작한 지 3년차지만 그 보다 훨씬 오래된 가게

그리고 반대편에 작년에 새로 생긴 족발 체인점이 하나 있다. 


새로 생겼던 오픈날 갔던 족발 체인점은 맛도 별로고 

서비스가 일단 너무 별로라서 다신 안가는 가게이다. 



날 더울때는 야외 테라스도 펼치는데 오늘은 아니네 

이가 왕 족발로 고고 



힘내라며 소주 한병 시키고 

족발 + 보쌈 제일 작은 소 사이즈 (키보드 한자가 안돼!!!) 주문 완료. 4만원 


기본으로 편육같은 것이 나오는데 

살짝 매콤한 맛이 나고 신기 

 


기본 찬으로 백김치와 양파짱아치, 그리고 깻잎절임이 나온다 

깻잎절임이 맛이 있다. 추가로 더 주시긴 하는데 포장 판매도 하신다. 



족발 보쌈 소자. 

둘이 다 못 먹는 양이다. 


푸짐하다. 



그리고 나오는 김치와 무말랭이

오늘은 무말랭이가 그리 좋지않다면서 양해바란다는 말씀을 듣는데 더 신뢰가 가게 된다. 


건너편 체인 족발집은 미니족발 시킨다니까 

서브 메뉴라며 족발을 시켜야 한다는 둥 아무튼 불친절했는데 여기는 적당히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가게에서 그리 냄새가 안난다. 

족발 삶을 때 나는 특유의 한약 냄새가 덜 한게 신기 


껍질은 쫀득하니 달달하면서도 느끼하지 않다. 

깻잎절임이나 백김치는 맛이 아주 훌륭함


벽에 정치인들부터 해서 유명인들 싸인이 가득

그 중에 눈에 띄었던 추미애 대표 싸인이 왜.. 여기..? 


아무튼, 가끔 족박을 먹는다만, 

앞으로는 이가 왕 족발만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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