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우붓 - 나 혼자 여행 & 출장 , 우붓에서의 첫날 밤, 저녁식사는 몽키 레전드 (Monkey Legend) 오리고기
그랩을 타고 대화를 하다보면 관광지 소개와 맛집 소개를 자주 듣게 된다.
현지분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은가. 반둥에서 왔다고 하면 모두가 나에게 “여기선 돼지고기 먹을 수 있어” “오리고기도 맛있어” 를 자주 듣는다.
몇 곳 추천을 받았지만 우붓에서의 첫 날 저녁식사는 호텔 앞에 있는 여러 레스토랑, 바, 펍 중에 한 곳인 몽키 레전드에 들어가 보았다.

저녁이 되면 로컬 라이브 밴드들이 여기저기 노래를 부른다.
익숙한 팝송 들으며 저녁 먹기에도 너무 좋은 아누마다 우붓 호텔 ( Anumada Ubud Hotel ) 앞 거리 모습

발리에 왔으니 마침 추천 받은 베벡 베뚜뚜. Bebek Betutu
베벡은 오리, 베뚜뚜 는 향신료 가득 발라 찐 요리이다. 그랩 기사가 꼭 베뚜뚜를 먹으라고 했으니 발리 첫 요리는 베벡 베뚜뚜. Bebek Betutu
가격은 110,000 루피아

아누마다 우붓 호텔 ( Anumada Ubud Hotel ) 호텔
앞 레스토랑 몽키 레전드 (Monkey Legend) 실내 모습
발리 발리한 디자인이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 인테리어에 마음이 놓인다.
앞에는 바가 있어 바텐더의 칵테일 제조 모습도 볼 수 있다.

칵테일, 목테일 많고 제한적인 서부 자바 반둥에 있다가 발리에 오니 술이 자유롭구나

7시가 되자 라이브 공연도 준비가 되고 대중적인 팝송부터 흘러나오니
빈땅 맥주가 슬슬 들어간다.

너무 보기 좋았던 화목한 가정의 모습이 내 앞 테이블에 있었다.
갑자기 아내와 아이가 너무 보고 싶었졌다. 그리고 무조건 다음에 나도 가족과 함께 발리에 와야겠다고 다짐했다.
허허 가족이 이런 거구만

서부자바와 너무 다른 문화, 분위기에 살짝 어색하고 놀라웠던 발리의 첫 인상
빈땅은 같지만 맛이 다르구나

드디어 기다릴던 우붓 베벡 베뚜뚜 ( Ubud Bebek Betutu )
향신료에 찐 오리와 오리고기를 다진 꼬치 그리고 익힌 야채 볶음 그리고 삼발소스와 잎으로 덮혀진 밥 그리고 항상 나오는 새우칩
찐한 향신료에 덮혀진 오리고기. 맛있다. 인도네시아 요리가 전반적으로 짜게 느껴지긴 하는데
첫 소스에 짜다 싶었지만 나중에 다 발골해 먹고 매콤한 삼발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어 버렸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 몽키 레전드 ( Monkey Legend ) 그리고 꼭 우붓 베벡 베뚜뚜 ( Ubud Bebek Betutu ) 먹어보시길

배도 부르겠다. 아누마다 우붓 호텔 ( Anumada Ubud Hotel ) 호텔에서 왼쪽 방향으로 몽키 포레스트쪽으로 걸어 쭉 가다보면 나오는 밤거리
8시 넘은 일요일에도 펍과 카페, 레스토랑에 사람들이 가득하고 여기저기 라이브 연주들이 넘쳐 흐른다.

오자마자 서부 자바와 다른 분위기에 같은 인도네시아 맞나 싶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정도
우붓은 유명한 동남아 관광지 답게 다른 관광지와 같이 서양인들, 오토바이, 라이브 펍 등이 넘쳐 나는 밤 거리를 보여주었다.
처음 온 발리, 그리고 첫날 우붓
출장으로 지쳤으나 오자마자 바로 힐링이 되게 하는 이 발리에 벌써 사랑에 빠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