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서래마을 냅킨 플리즈 (Napkins Please)
멈추면안되지
2015. 2. 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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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지나고 모인 멤버들. 절대로 연인이 될 수 없는 남자둘과 여자둘이 모여 연애상담을 하고 19금이 오고가는
벌써 서로 알고 지낸지 20년된 모임
서래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얼큰한 해물탕집에서 아구찜과 해물탕을 먹고
비오는 서래마을을 걷다가 미국음식 먹자며 선택한 냅킨 플리즈.
비 슬쩍 피해 오늘은 여기서 맥주나 마시자며 선택.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우리 이후에는 토요일 밤 10시가 지났음에도 웨이팅이 있었다.
치즈와 기름을 부어넣고 맥주로 날려버리자는 단합심으로 똘똘뭉쳐 안주 선택
치즈가 잘 녹아져 나오는 샌드위치를 기대하며
살 더 찌자며 맥앤치즈 위드 베이컨을 선택.
우린 우리를 놓아버렸다.
인기있는 맥주를 먼저 호로록.
먹자. 그리고 살은 내일부터 빼는거다.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감튀
호불호가 있는 샌드위치는 요녀석이지.
다행히 불호인 자들이 많아 나머지는 내가 다 섭취해주었다.
언제나 내가 강추하는 녀석은 인기폭발이지.
훗
우리의 수다는 뭐이리 끝이없는지
맥주 한잔 더.
주제는 연애부터 사업이야기까지
그리고 현재 주부인 그녀의 육아이야기로 마무리
다음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고 싶구나
아 너희를 안 사랑한다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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