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주말 호캉스

高志 2018. 8. 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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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호캉스 하면 어느 호텔에서 그 호텔은 어땠는지 적어야할 것 같은데 

사진이 없다. 


우리가 머문 곳은 신라 스테이 

요즘 여기저기 비지니스급으로 생기고 있는 호텔인데, 신라 브랜드도 있으니 기본은 다 좋았다. 


예전에 일본에 비지니스 호텔이 많아서 참 부러웠는데 

이제는 우리도 여기저기 깔끔하고 편리한 비지니스 호텔이 많아져서 좋다. 


아무튼, 우리 호캉스의 목적은 임산부 아내의 욕조 사용! 

입욕제에 아내가 릴렉스 하길 원했다. 신라 스테이 가서 체크인시 욕조있는 방으로 부탁하니 마침 방이 있어서 배정을 받았다. 


그 외 딱히 호텔 할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방은 좁지만 있을 거 다 있고 

블로거들이 꼭 사진 찍는 어메니티는 아베다 AVEDA 이다. 


(사실 뜻은 어메니티(amenity)란 인간이 생태적·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환경과 접하면서 느끼는 매력·쾌적함·즐거움이나 이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소) 



아무튼 호캉스지만 저녁에 신라 스테이 서대문 근처에 있는 영천 시장을 갔다. 

시장 구경을 참 좋아하는 우리 부부 



저녁 뭐 먹을까 하다가 

영천 시장에 있는 서양 음식점 이라는 레스토랑을 찾았고 룰루 랄라 방문 


영천시장으로 들어가서 독립문쪽 방향으로 걷다보면 왼쪽 가게들 사이에 있다. 

앞에는 떡볶이, 순대 파는 매장들이 있다. 


서양 음식점 사진을 찍은 게 없다.. 

레드락 생맥주, 베이컨 크림 파스타, 바지락 와인찜을 먹었는데 


가격 / 맛 모두 괜찮았던 가게 



다음날은 아내의 추억이 있는 아현 주변으로 가서 

우선 주일이니까 아현동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30대 부부는 우리 말고 별로 없을 뿐더러 

20대는 거의 보이지 않는 아현동 성당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열심히 기도하시는 모습이 

훈훈했다. 


복잡한 아현동 속에 이런 조용하고 아름다운 성당이 있다니 

참 좋았다. 마음이 편안해 진다고 할까 



그리곤 와이프 추억 여행으로 예전에 자주 갔따는 모돌이 순대 에서 점심 

순대국을 시켰는데 머리고기가 아주 많이 들어 있었다. 


괜히 맛집이 아니야. 

들깨가루 좀 넣어주니 맛은 더 업그레이드 되는. 


다시 아현동 가게 되면 재방문의사 100프로 채우는 곳이었다. 


이상 주말 호캉스 놀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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