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평론가

개롱골 주변 맛집 프라자 손 칼국수

高志 2018. 6.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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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퇴근 후 기다리는(맛집을 검색하며) 아내와 만난 후  이동

블로그 평이 좋다고 가보자고 한다. 


사실 이 날 아내는 임신중 약간의 입덧이 있어서 

고기와 밀가루음식 중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냉콩국수가 너무 먹고 싶은 내가 조금 더 부추겼다. 



개롱골 언덕을 올라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좌회전! 

우리 부부가 좋아라하는 써니사이드를 지나면 프라자 아파트 단지가 있다. 


그 앞에 오래된 상가인데 

여기에 동네분들에게 아주 인기 많은 칼국수 / 수제비 집이 있다. 


저녁 7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안에 손님이 가득하다. 

동시에 전화 주문이 계속 



나름 오픈키친 

손 칼국수 7천원 


수제비 7천 5백원

콩국수 8천 5백원 


부족한 김치는 셀프 

수제비는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푸근한 동네 칼국수집 분위기 물씬난다. 

지역 주민들의 저녁식사 , 근처 일하시는 분들이 퇴근 후 들리는 곳 같다. 



주문후 5분 지났다. 

손 칼국수 그리고 콩국수 등장 



와이프 샷 

사실 나보다 사진을 훨씬 잘 찍는 듯 



뽀얀 국물이 떡국과 비슷한 베이스 

익숙치 않은 국물 베이스에 당황한 아내. 


하지만 내 맛에는 떡국 먹는 기분이라 

내가 더 먹은 듯 


면은 수타라 쫄깃쫄깃, 모양이 제각각인게 식감이 더 재밌고 맛있다. 

안에 살짝 다데기 들어있는데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콩국수. 

소금을 찾다가, 같이 나온 짭쪼롬한 김치랑 궁합이 잘 맞아서 넣지 않았다. 


맛은 역시 메인인 손칼국수가 짱이지만 

여름이니 콩국수도 시원하니 맛있다.  


국물이 걸죽한게 내스타일 



워낙 동네분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라 

냄비 가져와서 담아 가시는 분들도 있다. 


주문, 배달은 7시반쯤 마감

매장은 8시반쯤 마감하시는데 계속 손님이 이어진다. 


참고로 프라자 건물에 명동 김치찌개집도 있는데 

여기 김치찌개 칼칼하고 소주한잔 하기에도 엄청 맛있다. 


고기를 아주 좋은 걸 쓰신다. 

이 건물에만 맛집이 2곳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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